칼럼

[2022년 8월 이사장 칼럼] 무엇을 두려워 할 것인가?

create본부조정실 access_time2022.08.26 13:29 visibility1748

지난 2년간의 코로나바이러스 펜데믹사태로 문닫은 교회의 수는 가히 역사적입니다. 미국에 있는 한인교회의 650여 개가 문을 닫은 것입니다. 이는 약 3,000여개의 이민교회 중 20%를 상회하는 것입니다. 국내 교회역시 60,000여개의 교회 중 16.4%9,000여 교회가 문을 닫은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보건복지부 발표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기준으로 볼 때 유흥시설(17.2%), 실내 체육시설(16.0%), 학원·교습소(15.8%), 일반음식점(13.6%), 지역시장(13.4%), 목욕장업(8.5%), 노래연습장(5.1%), 백화점·마트(4.2%), 실외 체육시설(0.92%)순으로 교회는 아예 순위에 들지도 못한 실정임에도 정부가 과다하게 교회를 코로나로 인한 집회 통제 대상으로 삼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당시 같은 종교시설이라도 교회가 아닌 가톨릭 성당이나 불교 법당은 정부 방역지침에 따르면서 현장 미사나 법회를 계속 진행 할 수 있었습니다. (2020. 8. 23. SBS뉴스) 1365일 그리고 하루 종일 운영되는 극장은 정원의 50%를 허용 할 때에 교회는 예배당 정원의 10%까지 최대 99명 까지만 예배에 참석할 수 있었습니다. 일반 식당들은 오전부터 밤 10시까지 식당 운영을 가능 할 때에 했는데, 주일만 운영하는 교회 식당은 운영을 금지하였습니다. 신자 중에 코로나에 확진된 사람이 있으면 그가 교회에 나오기 전에 전철을 타고, 식당에도 갔었고, 마트도 다녀오고, 동창회에도 다녀왔지만 그는 교회에 다녀왔다는 이유로 교회발 코로나로 어김없이 보도되었습니다.

이렇게 편향된 대교회적 방역정책과 언론플레이의 결과에 의하며 지난 5월 한국갤럽 정례 종교선호도 조사에서 종교 분포에 있어서는 개신교 17%, 불교 16%, 천주교 6%로서 조사이래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지만 그러나 비종교인의 호감 종교에 있어서는 불교 20%, 천주교 13%, 개신교 6%로 나타나 한국교회가 가장 비호감 종교라고 열을 올려 보도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교회는 과연 이렇게 반사회적인 단체로서 쓸모없는 기관이며 종교단체인가? ‘기윤실2020년에 조사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어떤 종교가 사회봉사활동을 가장 많이 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35.7%는 기독교(개신교)라고 응답하여 다른 종교에 비하여 현저하게 후한 점수를 주었습니다. 연령층으로 보면 20대 연령층은 개신교를 더 선호하였고 40~50대는 가톨릭의 손을 들어 주었습니다. 이념성향별로 보면 보수와 중도층은 개신교를 많이 선택했고 진보층은 가톨릭을 많이 선택한 것으로 조사 되었습니다. 또한 코로나 가운데서도 온라인 종교활동에 가장적극적으로 참여한 종교는 단연 개신교인이 62.6%, 가톨릭이 33.4%, 불교가 11.7% 등으로 나타나 개신교인이 온라인 종교활동에 있어서도 가장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회가 사회에 대하여 더 헌신적임에도 여론조사는 가장 비호감으로 나타나는 이유는 무엇일 까요? 무엇보다도 외부적인 요인으로는 언론의 지속적인 부정적 보도의 결과로 보는 것이 무리 없어 보입니다. 물론 내부적으로 여러 가지 대형교회의 부정적 이슈들이 있기는 하지만 영적관점에서 보면 세상이 교회를 고립시키려는 역사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여전히 교회가 아니면 회복이 불가능한 영혼들이 부지기수라고 할 때 우리는 세속언론의 선동에 좌절하거나 두려워하지 말고 성도에게 교회에게 주어진 사명을 꾸준히 자긍심과 확신을 가지고 감당하여야 할 것입니다. 사단은 세속의 모든 것을 동원하여 교회와 복음을 훼방하고 있습니다.

 

마태복음10:28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실 수 있는 이를 두려워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