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2016년11월 신암교육 칼럼

create비서실 access_time2016.11.02 11:09 visibility3259

2017 교육혁신 STEAM 기반 교육혁신과 Glocal Project

    2003년 미국 청소년들이 OECD에서 주관하는 학업성취도 평가인 PISA에서 다른 선진국 청소년들에 비해 수학·과학 분야에서 아주 낮은 성적을 기록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국가과학위원회에서 즉각 과학기술 관련 전문가로 테스크포스팀을 결성하고 그 연구결과를 토대로 하였다. 2007년 10월에 미국 국회에서 STEM 교육실행 계획을 제시하게 됩니다.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의 초·중등 과학교육은 수십 년 동안 내용이나 구성에 있어서 거의 변화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 사이에 산업현장에서의 과학·기술·공학에 대한 발전은 엄청난 변화가 있었습니다.


   최근의 산업발달의 추세는 글로벌 융합기술 사회로 급속도로 바뀌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기업은 이 같은 변화를 뒷받침할 인재를 대학이 제대로 육성하지 못한다는 판단을 하게 되고 그 근본원인은 현실과 동떨어진 초·중등 과학교육에서 기인한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교육부에서도 2010년 12월 17일 ‘2011년 업무계획’ 보고에서 창의적인 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초·중등 STEAM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리고 이에 따른 교육과정의 개발, 교사학생 현장연수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미래형 과학기술 교실과 수업모델을 개발을 추진한다고 발표하였습니다.


   STEAM 교육의 뜻은 과학의 science, 기술의 technology, 공학의 engineering, 예술의 arts 그리고 수학의 mathematics의 각 첫 글자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급변하는 미래의 산업지형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과학, 기술, 공학 및 예술이 융합한 형태의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융합교육이라는 것은 이미 전 세계의 모든 나라에서 모든 학교 급에서 가장 핵심적인 주제로 논의되고 있고 선진국을 중심으로 초중등은 물론 고등교육분야에서도 대폭적인 개혁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이에 우리학교 글로벌 선진학교에서는 기존의 전형적인 틀에서 완전히 탈피하여 모든 예술과 인문사회 학문영역을 과학·기술·공학의 시각과 관점에서 융합하고 접목하여 교육과정의 변화를 추구하고자 합니다.


   교육은 현재를 대비하는 교육이 아니라, 미래를 대비하게 해주는 교육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미래 학자들이 공통적으로 언급하는 용어들은 바로 융합, 세계화, 인성, 감성, 스피드, 소통, 공감, 의미, 디자인, 지구온난화, 녹색기술, 스토리텔링, 창의성, 등입니다. 따라서 우리교육은 선진국이 추구하는 STEM 과학교육에서 더 나아가 과학, 인문·사회 분야와 예술분야를 융합하고 아우를 줄 아는 STEAM기반 인재를 키워나가야 하겠습니다.

    Glocal Project 라는 말은 Global과 Local을 합성한 말입니다. 이는 글로벌 현장의 각문화권에 나아가 그 지역을 위하여 탁월한 인재를 키워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선진국의 고도한 교육경쟁으로 인한 수많은 고급인재들이 별다른 역할을 하지 못하고 도태되는 현 상황에서 잘 훈련된 인재 들 조차도 과도한 경쟁체제 속에서 좌절하거나 뚜렸한 역할을 하지 못하고 마이너 그룹으로 전락하고 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제 우리 교육공동체는 개발도상국 또는 주요문화권에서 충분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언어훈련 및 해당국가 중점분야 대학 진학을 돕고 지원하도록 할 것입니다. 라틴아메리카, 중화권, 동남아시아, 유럽, 러시아어 권 등의 전략지역에서 의료보건, 법률, 국제경영, 교육문화언론 , 예체능분야에 적극 진출하여 국위를 선양하고 하나님 나라 확장에 기여하는 인재를 지속적으로 양성할 것입니다.


                                                                                                                                              이사장 남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