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2016년12월 신암교육 칼럼

create비서실 access_time2016.12.02 17:13 visibility2561

왜 7학년부터인가?


   글로벌선진학교 교육이념과 방향에 부합한 인재를 기르기 위하여 언제부터 교육에 임하여야 가장 바람직한가? 라는 질문을 종종대하게 됩니다. 중학교가 시작되는 7학년부터 기숙학교인 글로벌 선진학교에 보내자니 너무 가혹한 것 같기도 하고 또는 사춘기가 시작되는 시점에서 부모와 떨어져 있는 것이 과연 바람직한가에 대한 확신이 서지 않기도 합니다.

자녀는 마땅히 부모님과 함께 가족들과 함께 스킨십을 하면서 성장하는 것이 바람직 한 일이고 최선의 양육과정으로 보는 것이 옳습니다. 그러나 다음 몇 가지 이유로 7학년부터 글로벌 선진학교에 보내는 것을 적극적으로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첫 번째, 최근 중2병에서 초4병이라는 말이 나돌고 있습니다. 갑작스런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삶의 환경변화로 가슴앓이를 하고 내면적으로 외면적으로 자기정체성의 혼란을 겪으면서 극심한 내홍을 겪어야 하는 시기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왜 이러한 현상이 벌어지고 있습니까? 아주 중요한 이유 중의 하나는 지나친 개방 사회적 요인입니다. 스마트폰이라는 괴물은 단순히 정보교류나 소통의 통신 수단이 아닙니다. 온갖 퇴폐적인 내용들이 마치 정상적이고 일상적인 것처럼 호도하면서 어린아이들의 정서를 파고듭니다. 아이들과 사회는 이 부분에서 거의 무방비상태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인한 정서적 파괴와 왜곡은 엄청난 정서적 장애를 불러일으키고 우리아이들의 한 인간으로서의 행복의 기반을 붕괴시킵니다. 따라서 각 가정에서 감당하기 어려운 이러한 상황들을 일정한 원칙과 규칙을 가지고 이를 통제하고 조정하는 역할을 교육공동체인 글로벌 선진학교에서 담당할 수 있기에 7학년부터 입학을 권장합니다.
두 번째 , 우리학교가 추구하는 STEAM 기반 융합교육정책이나 GLOCAL PROJECT등 독특한 교육정책은 중학교 과정에서의 반드시 익히고 습득해야 하는 기반지식과 교육 경험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예컨대 필독도서, 7학년부터 시작하는 영어 및 제2외국어, 이과중심 수학과학 기초교육, 연구중심과제해결 등입니다, 다소 학습의 양이 많을 수도 있기에 일찍부터 우리학교에 입학하여 충분한 준비과정을 겪는 것이 필요합니다.
세 번째 , 영성교육과 품성교육의 적기를 생각하는 것입니다. 영성과 윤리 사회적 책임등 가치 지향적인 형이상학적 사고의 발달을 견인하는 것이 뇌 과학에서는 일반적으로 전두엽의 발달과 관련이 있다고 여기고 있습니다. 전두엽의 2차 발달은 대체로 12살 즉 중1에 시작한다고 합니다. 이시기에 어떠한 가치관을 접하고 영적인 경험을 하고 어떠한 비전을 꿈꾸는가 하는 것은 한 개인의 추구하는 정체성을 결정하게 됩니다. 이시기에 학생들이 우리학교에 입학하여 학교가 추구하는 다양한 영적가치관들과 바람직한 윤리의식을 함양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여겨집니다.


 학교는 올해부터 7학년 우선선발 원칙을 정하여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우리교육공동체가 추구하는 진정한 글로벌 선진 교육을 구현 할 것이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인재를 양성하게 될 것입니다.


이사장 남진석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