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2020년 5월 이사장 칼럼] 우리는 무엇을 추구하는가?

create비서실 access_time2020.05.22 15:15 visibility1684

우리는 무엇을 추구하는가? 

 예수님의 제자요 예수님의 몸이라 자처하는 우리들, 교회(敎會)공동체라고 불리어집니다. 물론 어원적 의미를 따지자면 그 옛날 아람어로 그리고 히브리어로 나아가 헬라어로 풀어서 그 의미를 새겨보는 것이 필요하겠지만 언어의 특성상 문화와 문명에 따라 그 용처와 뉘앙스의 차이가 워낙 심하고 실제로 사용 중의 어순과 문맥에 따라 변화무상(變化無常)하는 지라, 예수님이 구체적으로 선포하신 그 의미가 우리들이 진정 추구해야할 교회의 모습이라 하겠습니다. (마태16:18~19 18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19 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하시고)
 
 이렇게 교회를 형성한 우리들은 오늘날 무엇을 추구하여야 할까요, 특별히 ‘글로벌 비전채플Global Vision Chapel’이라는 이름의 다소 생경스런 이름의 우리교회는 무엇을 추구하기 위하여 모였을까요? 
 첫째는 주님이 가르쳐주시고 선포하여 주신 교회의 본래적 사명을 이루기 위함입니다. 그것은 음부의 권세에 대한 승리의 모습입니다. 우리 교회를 통하여 악한 영들의 영향력이 일곱 길로 도망가는 역사가 일어나기를 바라고 추구하고 있습니다. 그런 일은 지금도 일어나고 일어나야 합니다.
 둘째는 다음 세대를 세우기 위한 교육개혁입니다. 교육은 본질적으로 인간에 대한 깊은 관심입니다. 한사람이 독립된 인간으로서 사회를 살아가는데 필요한 시민의식과 자세와 실력을 갖추도록 전문적으로 돕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교육개혁은 학생 개개인에 대한 진정한 관심에서 출발합니다. 우리는 아이들의 역량에 관심 갖기 전에 아이 자체 그 인격에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셋째는 사회적 공정을 이루는데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회는 태어날 때부터 사회적 경제적 환경의 차이를 가진 채 태어납니다. 소위 부모의 찬스로 더 나은 기회를 잡고 더 나은 교육을 받게 됩니다. 이로써 처음부터 공정게임이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우리는 가능하면 우리 교육 선교 공동체를 통하여 이러한 불공정게임이 해소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넷째입니다. 거룩한 비전을 심어주고 싶습니다. 사람은 그 마음에 무엇을 품고 소원하는가에 따라서 방향과 행동과 인생의 색깔이 결정 됩니다. 지구촌에는 여전히 권력욕을 앞세운 개인과 집단 그리고 정치 ‘이데올로기 Ideology’에 의하여 무참하고 처참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에 힘입은 뜨거운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의 사랑과 헌신을 아낌없이 할수 있는 거룩한 비전을 가진 다음세대를 양성하는 것이 우리공동체가 추구하는 것입니다.
코로나 상황이 점점 위중한 가운데서도 우리공동체의 사명과 추구하는 것은 결코 흔들릴 수 없습니다. 이 모든 상황을 극복하고 우리공동체의 추구하는 것이 온전히 이루어지도록 더더욱 무릎으로 나아갈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GEM GVCS 이사장 남 진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