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2015년 GEM/GVCS 이사장 신년사

create비서실 access_time2014.12.29 11:59 visibility3290

 

2015년 GEM GVCS 이사장 신년사 
 

   


    어느덧 2014년 말의 해가 저물어가고 양의 해인 을미(乙未)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지난해에 우리는 “우리 여기서 주님을 만나요, Let’s worship Lord here” 라는 표어를 정하고 교육공동체 전체가 삶의 자리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정직하게 주어진 과업을 수행하기로 결단하고 한 해 동안 열심히 정진하여 왔습니다.
그 결과 하나님께서는 여러 가지 응답과 복에 복을 더하여 주셨습니다.


    우선 하나님은 미국 펜실베니아 스코틀랜드에 WTS와 BCA와 함께 하는 제3의 미국캠퍼스를 설립하도록 허락하셨습니다. 수년 동안 이어온 기도의 응답입니다. 이제 명실 공히 우리의 교육철학을 미국 내에서도 구현할 수 있는 공식적인 길이 열리게 된 것입니다. 음성문경 양교의 학생들이 저렴한 학비로 좀 더 국제화되고 정교한 글로벌 선진교육을 미국에서 받게 되었다는 것이 감사한 일입니다. 또한 제3세계의 학생들을 한국과 미국에 불러들여서 선진교육과 함께 신앙교육을 통하여 그들의 조국의 발전과 복음화에 기여하도록 기회를 줄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역사적 사건임에 틀림없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우리학교 개교 이래 최초로 미국의 수도인 워싱턴 D.C의 링컨기념관에서 태권도와 합창을 공연하게 하시고 동부주요도시에서 공연하게 함으로서 분단된 조국의 상황을 새롭게 인식하고 통일의 비전과 염원을 미주사회에 공감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하셨습니다. 통일의 역군을 키우고자 하는 우리교육의 쾌거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개교 이래 최초로 정식 교육 감사를 실시하였습니다. 3명의 전문분야 박사님들이 양 캠퍼스의 교육현황을 실사하고 감사(監査)하여 문제점을 지적하여 방향을 제시하고 우리교육의 긍지가 되고 있는 다양한 칭찬을 하였습니다. 이로 인하여 우리교육을 좀 더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보강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외에도 수없는 교육적 열매가 있었으니 일일이 열거하기조차 어렵습니다. 모두가 하나님의 은혜요 교육공동체에 속한 여러 구성원들이 함께해주신 결과임은 말할 필요도 없는 것입니다.


    이제 새해에는 "모든 것을 선하게 하십니다. God intends all for good"(창50: 20) 라는 표어로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려고 합니다. 요셉이 형제들의 시기와 질시로 인하여 타국에 인신매매를 당하고 여러 가지 여정에서 모함과 억울함을 당하였지만 하나님께서 그때그때 마다 함께하여 주시고 지혜를 주셔서 하나님은 “모든 것을 선하게 하십니다.” 라는 고백으로 영광을 돌리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새해에는 우리공동체 모두가 어렵고 힘든 여정이 있다할지라도 결국에는 하나님께서 악을 선으로 바꾸셔서 모든 것을 선하게 하시는 은혜를 체험하기를 기대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믿음을 가지고 새해에는 우리공동체가 다음과 같은 내용들을 추진하고 그 열매를 얻기를 기대합니다.


1. 비전의 나무심기(Planting Vision trees)/ 교육환경 개선 운동
    교육이란 모름지기 단시간에 그 결과와 열매를 볼 수 없다는 점에서 마치 나무를 심어서 거목이 되기를 기다리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는 우리학교를 통하여 배출되는 인재들이 장차 통일한반도와 아시아와 세계에서 걸출한 거목과 같은 인재가 되기를 간절하게 바라고 있습니다. 이를 위하여 좀 더 나은 교육환경을 만들어 주기를 기대합니다. 음성에는 대 운동장을, 문경에는 실내체육관을 그리고 양교에 각종 실험 실습실을 보충하고 첨단교재교구를 마련하여 명실 공히 아시아 최고의 교육기관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제우리는 한그루에 10만원하는 비전의 나무를 심고자 합니다. 1만 그루를 우리자체로 심고 준비하면 더 많은 후원자들과 기관단체들이 동참하여 주시리라 믿습니다. 교직원 학생 학부모 그리고 인기모 및 후원자들이 전적으로 이 운동에 동참한다면 반드시 최상의 교육환경시설을 갖추게 되리라 확신합니다.


2. 기초기반 실력 강화 지속 추진 / 비상80 수강 법제화
-우리는 2014학년도부터 중학교 과정의 교과목을 최소화 하여 학생들의 학업부담을 줄여 주면서도 기초가 되고 기반이 되는 학력증진에 힘써 왔습니다. 수학, 과학, 영어 등 학습과 학문에 기초가 되는 내용을 심화교육하기로 하고 수업시수를 늘렸습니다. 또한 영어향상을 위하여 ELA과정의 수업의 질을 향상시키고 비상80을 통하여 고등학교 진입 전에 영어에 대한 일정수준의 학력을 갖추기를 요구해 왔습니다. -새 학년도부터는 9학년 진입대상 부터는 학교가 요구하는 영어능력향상 과정인 비상 80프로그램을 이수하던지 아니면 TOEFL 80(IBT)의 공인성적을 제출하여야 고등학교 과정으로 진입이 가능하도록 학교의 교무규칙으로 정하도록 하였습니다. 이러한 과정이 정착되도록 비상80 캠프는 교사진의 헌신으로 최소한의 경비로 모든 학생들이 참가 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습니다.-중학생의 수학과학 기초 확립을 위하여 7학년에서 8학년을 진입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학과학 특별 캠프를 마련하여 이 역시 실비의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3. 고급과목 다양화로 수월성(秀越性, excellence) 교육 달성
    수월성 교육이라 함은 학생의 학습의 성취도에 따른 수준 별 교육을 강화함을 의합니다. 교사가 교실에서 동일한 수준의 학습을 이어갈 때 학생의 성취도에 따라서 난이도를 달리생각하게 됩니다. 그 결과 어떤 학생은 수업의 흥미가 매우 높은 반면에 어떤 학생은 흥미를 잃어버리기도 합니다. 따라서 학교에서는 보통수준의 교과와 고급수준의 교과로 분류하여 성취도가 높은 학생들을 위하여 흔히 말하는 AP, Honor 반을 개설하는 것입니다. 2015학년도에는 서구의 상위권 학교 수준인 10개의 고급과목을 개설하고 2016년도에는 15개의 과목을 개설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고등학교 과정에서 15개 이상의 고급과목이 개설되기 위하여 기본적으로 학생들의 학력수준이 전체적으로 향상되어야 한다는 전제와 우수교사를 보유하여야 한다는 전제를 갖게 됩니다. 명실 공히 교육시설환경 뿐만 아니라 교육과정에 있어서도 아시아 최고의 학교의 반열에 서게 되는 것입니다. 학생들은 지구촌 어디에 있는 대학이든지 마음껏 지원하게 되고 우수한 학생으로 선발되어 각종혜택을 받게 될 것입니다.


4. 서방 및 아시아권 우수학교와 국제적 교류활동 다양화
-현재 2015년 2월에 시행될 예정인 글로벌 올림피아드(Global Academic Olympiad)에 이어 여름방학을 이용하여 Global Youth Forum과 글로벌 올림피아드(Global Academic Olympiad)를 개최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하여 중국, 아세안 10개국, 일본, 유럽, 미국, 캐나다에 위치한 우수한 학교들의 학생들을 초청하여 기본과목 즉 수학, 영어 및 외국어, 과학 분야의 경시대회를 개최하게 될 것입니다. 최소한 20개 이상의 학교에서 초청된 이들은 자국최고의 수준을 자랑하는 학교들로서 우리 학생들에게 친선의 기회는 물론 선의 경쟁을 통한 서로의 자극제가 되어 자기발전의 큰 계기가 될 것이라 기대합니다. 이러한 친선의 결과로 맺어지는 우정은 장차 세계를 이끌어 가고 아시아의 문제를 함께 논하는 지도자가 되는 토양이 될 것입니다. -특히 제3세계에 속한 아시아 학생들을 초대하고 교육하고 지원하는 것은 일명 “Faith and Dream“ 프로젝트로서 우리학생들이 나만을 위한 삶이 아닌 어려움 가운데 있는 아시아 청소년들을 친구로 삼아 함께 살아가는 삶을 직접 실현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아시아 학생들을 우리들의 캠퍼스에 초청하여 유학하여 꿈을 키우도록 지원하고 이를 통하여 우리 학생들은 아시아와 제3세계를 마음으로 섬기는 일꾼이 될 것입니다.


5. 균형 잡힌 교육과정 운영의 지속적인 추진
    우리학교는 교훈이 말하는 대로 ‘경건한 신앙’ ‘진지한 탐구’ ‘즐거운 생활’이 교육을 통하여 구현되도록 힘쓰고 있습니다. 지난 11월 한공중파 방송에서 정규뉴스시간에 앵커의 클로징 멘트에 언급한대로 한국의 청소년들은 인간관계능력에서 35개국 중 34위, 다른 사람들을 배려하는 능력에서 65개국 중 꼴찌를 하였다고 합니다. 문제점이 분명함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학부모님들이 오로지 입시위주의 교육을 고집하고 자녀들을 그 소용돌이로 몰아 넣고 있습니다.-경건한 신앙을 위하여 지금까지 추진해오던 영성교육과 가치관 교육 그리고 다양한 해외/국내 봉사활동. 지역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도 할 것입니다. -진지한 탐구가 이루어지기 위하여 수월성 교육의 실현과 독서인증제 강화, 토론식 수업, 교과 교실 제, 집중 이수 제, 프로젝트 형 과제, 현장체험강화, 실험실습강화를 지속적으로 유지 발전시키게 될 것입니다. -즐거운 생활을 위하여 학생회 활동, 각종동아리 활동, 태권도교육, 체육교육, 예능교육, 학교부모제도 등을 충분히 활용하고 접하도록 하고 다양한 공동체 활동과 양교의 교류와 경쟁을 적절하게 하도록 하여 선의의 경쟁과 형제애를 키워가도록 할 것입니다.

6. 미국캠퍼스의 정규개교
-광활한 대지(약23만평)위에 세워진 80여동의 교육시설들을 우리에게 최소한 50년간 사용하도록 허락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먼저 돌립니다. 우려할만한 미국의 반기독교적인 가치관의 교육 흐름에 따른 진정한 기독교교육의 구현을 위한 학교를 하나님이 허락하신 것입니다. 우리 GVCS 학생들은 물론 미국의 대다수의 크리스천 가정들에게 참으로 기쁜 소식이며 기회입니다. 이미 진출한 우리학생들과 가을학기에 선발될 미국과 전 세계에서 응시하는 학생들이 하나님이 허락한 배움터에서 미래를 설계하게 되는 것입니다. -미국 캠퍼스는 탁월한 교육시설환경과 준비된 교사진과 교육과정을 통하여 상위랭킹의 미국대학과 전 세계 대학들을 겨냥한 교육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국내의 일류대학에도 외국고등학교 졸업자의 자격으로 새로운 기회를 노려볼만한 프로그램입니다. GVCS의 교육적 특성을 그대로 살리면서 동시에 주변의 다양한 봉사활동의 환경과 다양한 체험을 위한 환경들이 학생들이 자신의 미래를 준비하기에 충분하고 적합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GVCS 음성 또는 문경에서 최소한 2학기 이상의 학업경험이 있어야 응시자격을 주고 있습니다. 이는 정체성 확립과 적응력 배양을 위한 최소한의 배려입니다.


7. 진로진학지도강화와 제2외국어/Global Language 교육
-현재 10-12학년 위주로 진행되는 진로진학지도는 희망자에 한하여 중학생도 진로진학지도를 받도록 할 것입니다. 자신의 미래설계에 따라서 제2외국어를 선택하도록 하며, 이 선택이 진로와 진학에 직접적이 영향을 주도록 정교한 진로진학설계를 하여 제시하도록 합니다. 또한 현재 9학년부터 선택가능한 제2외국어교육을 8학년부터 선택 가능하도록 하며 외국어의 기간과 시수를 강화하여 실제적인 제2외국어 글로벌 랭기지 교육이 되도록 할 것입니다. -진학진로지도교사의 수를 현재의 각 학교 3명에서 4명 또는 5명으로 늘리도록 하고 고비용을 들여 외부 컨설팅업체의 도움을 받을 필요가 없도록 교사들의 처우개선과 전문성 훈련을 더욱 세밀하게 준비하도록 할 것입니다. -재학생들의 학력수준, 외국어 정도, 가정경제사정, 본인의 미래비전 등을 충분히 검토하고 살피어서 진학할 국가, 학교, 전공 등을 찾도록 하고 또한 가정경제에 따른 장학금수혜가능성을 충분하게 파악하여 장학생으로 진학 할 수 있는 길을 최대한 찾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유럽(독일), 일본, 중국 등지에 특성화된 진로와 학과를 통하여 장학생으로서 미래를 설계하도록 적극적으로 제시할 것입니다. -이미 졸업한 동문들이 자신들이 재학하고 있는 대학과 대학생활들을 후배들에게 적극 소개하고 입시상담이 가능하도록 졸업동문들에 의한 컬리지 페어(College Fair)를 개최하여 학생들이 자신감을 갖고 미래를 설계하도록 도울 것입니다. -기초기본학력강화와 비상80 강화, 수월성교육에 의한 고급과목 다양화, 다양한 국내외 봉사활동, 예체능교육 강화 등에 힘입은 우리학생들은 미래를 위한 대학선택에 엄청난 능력을 보유하게 될 것입니다. 이는 행복한 학교생활과 더불어 자신이 원하는 세계최고의 대학에 도전할 수 있게 됨을 의미하며 현재보다 더욱 괄목할만한 진로진학결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글로벌 선진교육 공동체 가족여러분!
    지난 한해에 이어 새로이 다가오는 2015년은 양(羊)의 해입니다. 순종과 순결 그리고 희생의 상징인 양, 그리스도의 상징인 양의 해에 우리는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습니다. 그것은 비전트리 심기를 통여 양캠퍼스가 아시아 최고의 중고등학교가 되는 것입니다. Faith and Dream 프로젝트를 통한 지구촌을 섬기는 교육공동체가 되는 것입니다. 제3의 미국 캠퍼스를 통한 명실상부한 글로벌 인재를 키우는 교육 공동체가 되는 것입니다. 아시아 최고의 학교가 되어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통일의 주역이 되며 어려운 친구들을 섬기는 훈련이 있는 인재를 양성함으로서 하나님이 ‘모든 것을 선하게 하십니다, God intends all for good’는 요셉의 고백을 우리 학생들과 우리 교육공동체에 속한 모든 구성원들이 함께 간증하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특히 우리학교를 졸업한 동문제위들의 결속과 미래의 설계를 위하여 끝까지 함께하며 버팀목이 되어줄 것을 다짐합니다. 동문제위 여러분들도 더욱 재학 중의 가르침을 되새기며 글로벌 인재로서의 사명과 비전을 끝까지 견지하여 이루시기를 축복합니다.새해에도 우리교육공동체의 가정이 행복하고 , 사업이 번창하며, 직장이 성장하며, 섬기는 교회가 건강한 교회가 되며, 이웃과 즐거이 함께 하시기를 축복합니다.

     감사합니다.


                                                                  2014년 12월 29일

                                   글로벌교육선교회/글로벌 선진학교 설립이사장 남 진 석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