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2021년 GEM.GVCS 이사장 신년사

create본부조정실 access_time2021.01.06 19:22 visibility1408

                                                    2021년 글로벌선진교육 공동체 이사장 신년사 20210106
우리는 지난 2020년 ‘온 마음과 성품을 다하여...’라는 표어로 다사다난(多事多難)하였던 한해를 보내었습니다. 모두가 공감하고 있듯이 중국 우한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사태는 인류의 기본적인 삶의 바탕을 위협하는 형국이 되었으며 우리나라는 물론 지구촌 거의 모든 나라에 고통을 주고 있습니다. 국가 간 이동은 제한되고 있으며 제품의 판매와 구매에도 제한을 받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개인 간의 접촉과 단체의 회합 등에 상당한 제한과 어려움을 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지난 한 해 우리 공동체를 여기까지 안전하게 인도하셨습니다.
새해에는 “청함보다 택함을...Many are called...Be the chosen”이라는 표어를 주셨습니다. 왕의 청함을 외면하고 거부하고 폄훼하는 일련의 그룹들과, 청함에 응하였지만 왕의 기준에 부합하지 못한 예복 때문에 내어 쫓긴 그룹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또한 그룹들은 왕의 청함에 전심으로 응하고 온전하게 합당한 예복을 갖추어 입음으로 ‘택함’의 반열에 서게 된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2021년에는 우리 공동체가 하나님의 ‘택한 자’가 되어 이 시대에 주신 교육적 사명을 다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2021년에 우리 교육 공동체가 집중하게 될 과제와 방향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교육역량 강화와 교육과정 혁신 준비
[교원의 전문성 향상과 우수교원 초빙]
좋은 교육결과를 기대하려면 준비된 탁월성을 가진 교원들이 있어야 함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우리 교육현장에서 거의 모든 교원들은 다음 세대를 복음 안에서 세우고자 하는 열정을 가진 분들입니다. 이분들의 열정에 전문성을 갖추도록 돕는 것이 관건입니다. 다양한 교사 장학(?學)과 연수 활동을 개발하여 적극적으로 기회를 부여함으로써 교수학습능력을 강화시켜 가도록 할 것입니다. 또한, 가능하면 신규 교원 임용 시에 좀 더 검증되고 경험을 가진 교원을 초빙하게 될 것입니다. 특히 미국캠퍼스에 보직된 성공적 교육경험이 풍부한 교사와 학교 리더십을 초빙하여 한국의 각 캠퍼스 교원 연수 등을 실시하여 진정한 글로벌 교육현장이 되도록 할 것입니다. [수월성교육의 실현]
수월성교육(秀越性敎育)은 좋은 교육의 필수요건입니다. 즉 뛰어나고 우월한 학습성취 능력을 가진 학생들에 대하여 그 능력을 계발하여 더욱더 잠재력을 이끌어내려는 교육적 시도와 그 반대편에 서 있는 학습성취도가 느리거나 저조한 학생들에 대한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계발하여 양 진영의 학생들이 사회적 일체감을 느낄 수 있도록 상호 간의 상승작용이 가능하도록 교육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하여 학생 간 도움을 주고받는 멘토 멘티 또는 동료 간 학습지원 활동 등을 개발하여 이미 시행하고 있는 것들에 보완하여 시행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레이스 연수 과정 시행 후 승화]
7학년에 실시되는 그레이스 프로그램의 결과를 승화 발전시키기 위하여 원어민 교사들을 보강하여 학생들의 영어 청해력과 문해력 향상이 지속적으로 일어나도록 할 것입니다. 4번에서 별도로 말씀을 드립니다.
[창의융합교육과 교육과정혁신]
-5년 차에 접어드는 STEAM 융합 교육과정 안정화 및 미래산업체제 변화에 따른 적응성이 강화된 교육과정 혁신이 되도록 하여 미래인재 양성 교육체제로서 손색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전반기에 내외부 전문가 그룹으로 결성된 위원회를 조직하여 각 캠퍼스의 교육감사 및 컨설팅을 실시할 것이며 이를 토대로 2022년 ‘교육과정개혁’이 올바른 방향으로 이루어지도록 하겠습니다.
[진로진학지도체계의 안정화]
-교육의 실제적인 열매로 평가되는 ‘진로진학지도’체제에 있어서 이미 세계 유수의 대학들에 다양한 장학금을 지원받으며 진출하고 있지만, 올해는 더더욱 체제의 안정화의 원년으로 선포하며 언택트 상황이지만 최소한 분기 1회 이상 온라인 학년별 ‘진로진학세미나’를 개최하여 자녀들의 진로진학 방향과 학교의 전략을 공유하고 기도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세계 각국의 대학과 장학지원기관단체들이 지니고 있는 정보들을 취합하여 학생들의 장학수혜가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장학지원센터를 더 활성화하여 실제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태권도 교육을 통한 지덕체(智德體)교육의 균형]
이성(理性)을 자극하는 지식교육은 학교 교육의 근간이 됩니다. 그러나 이것만을 강조하는 것은 전형적인 절름발이 교육이 됩니다. 타인을 대하고 사물을 대하고 과업을 대하는 태도 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진지하고 겸손하고 책임감 있게 무언가를 대하는 훈련은 지식교육 이상으로 중요하다고 할 것입니다. 우리교육공동체는 이를 위하여 일찍이 태권도교육을 의무교육으로 도입하였습니다. 강하지만 약한 타인을 배려할 줄 알도록 하는 것이 진정한 인격교육이며 태도 교육의 요체입니다. 우리는 지속적으로 강한 태권도 교육과 자신과 이웃을 지킬 수 있는 토대가 되도록 호신술(護身術)교육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새해에는 태권도교육을 통하여 태권도 기본핵심교육 외에도 기본예절 체득교육과 체육 일반상식교육이 가능하도록 할 것입니다.
[펜실베니아 캠퍼스의 우수교사확충]
펜실베니아, 메릴랜드 등 주 정부 교사자격증을 취득한 교사들을 지속적으로 채용함으로 정규학생은 물론 그레이스 연수 학생들의 객관적인 교습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2. 교육환경개선
교육환경개선의 목적은 상시적으로 최상의 교육 실현이 가능하도록 캠퍼스의 각종 시설, 설비, 기자재, 교구, 각종 비품 등이 준비되도록 하는 것이며 학생 및 교육구성원들의 안전을 위협하거나 해치는 요인들을 사전에 제거하고 안정된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라 확신합니다. 각 캠퍼스가 올해도 교육 구현의 최선의 상태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음성캠퍼스]2019년 가을에 음성군의 지역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인조잔디축구장이 개설되어 축구부를 비롯한 학생 체육활동에 요긴하게 활용하고 있습니다. 생활관의 노후 침대 세트 교체와 타일 시공, 벽지 도배들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교내 정 중앙에 위치한 그린탑은 지난 연말에 깨끗하게 교체하였습니다. 앞으로 에스더 생활관 엘리베이터 공사와 추가적인 생활관 증축공사 등은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지속적으로 개선하도록 하겠습니다. [문경캠퍼스]
2019년 가을 문경캠퍼스의 실내체육관 건립과 캠퍼스 내 포장공사에 이어서 2020년 모든 건물 옥상 방수공사, 운동장 트랙 및 인조잔디교체 공사를 완료함으로서 시설 차원의 교육환경공사를 어느정도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학교 내 어학실습용 컴퓨터 랩실의 업그레이드와 교실 프로젝트 설치공사 등은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순차적으로 시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생활관의 벽지도배, 침대세트교체, 타일교체, 노후 보일러교체 등도 예산의 확보에 따라 시급하게 시행하도록 하겠습니다.
[펜실베니아 캠퍼스]1) 미국 국가 프로젝트 연구원 출신의 Dr. Glen Dunham과 Dr. Jerome Birnbaum 의 합류로 월등한 과학 기자재(機資材)인 레이저마커, 3D 옵티컬 프로파일러, 인테그레이팅 스피어 등 과학연구소에서 사용되는 고성능 기자재를 구비하여 높은 수준의 화학. 물리 실험실을 마련하였습니다.
2) Follett 사에서 제공하는 도서관 소프트웨어를 도입하고 현지 시립도서관의 도서순환시스템에 참여하여 교내 도서관의 기본틀을 마련하였으며 수업 방식 또한 대학 방식의 학기제로 전환하여 최대 이수 가능 학점을 1년 12학점 이상으로 대폭 향상 시켰습니다. (종전8학점)
3) Edmentum 사의 온라인 수업 도입과 주변 우수 대학을 통한 Dual Enrollment Program (대학교/고등학교 복수 등록제)으로 보다 다양한 과목의 효과적인 AP수업 제공이 가능하며 과학/수학 수업을 위해 6교시 AP 보충수업 및 실험시간을 주 2회 개설하였습니다.
4) 채플 및 강당에 전문 음향 장비를 추가로 배치하고 조명 등 낙후된 시설 보강으로 더욱 안정적이고 쾌적한 예배/행사시설을 마련하였습니다.
5) 각 생활관 별 냉/난방시설을 보수 및 확충하고 세탁기, 건조기, TV, 냉장고 등의 편의시설을 구비하여 쾌적하고 편안한 생활관이 되도록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하고 있습니다. 6) 양질의 급식급양을 위하여 메인 식당 외 샌드위치 숍과 피자 숍, 주말 한식제공 시스템을 오픈하여 학생 개개인이 원하는 메뉴를 선택해 먹을 수 있도록 식사카드 제도를 도입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최근 펜실베니아 캠퍼스는 진학결과를 통해 성과를 입증하고 있습니다. 하버드대학보다 입학하기가 어렵다고 하는 Minerva 대학과 국내 최고대학 국제학부에 합격시키는 결과를 내고 있습니다.
[세종창의학당]
2020년 연말 국회에서 통과된 도심형 대안학교 설립에 관한 법률 통과를 계기로 설립의미가 더욱 부각되고 있는 ‘세종글로벌창의학당’은 국책연구단지(반곡동)에 연하여 있는 BOK아트센터 5층 전 층을 사용하게 되었으며 일반교실, 태권도 등 다목적실, 무용실, 컨퍼런스룸, 영상스튜디오, 과학기술실험실 등으로 조성되어 가고 있습니다. 또한, 인근공원에 이미 설치된 축구장 농구장, 테니스장 등은 건강한 체육활동을 하기에 알맞은 환경입니다.
[세종교육센터]
2017년에 세종시 동촌동에 설립된 1센터에 이어, 2019년에 보람동 2센터가 설립되었으며, 2020년에는 소담동 법조타운에 3센터가 설립되어 운영 중입니다. 초등학교 학생들의 방과 후 종합교육학원 형태로 운영되는 각 센터는 영어 교육실, 외국어(중국어,스페인어,독일어)교육실,수학과학교육실, 창의미술교육실, 창의독서교육실, 음악 연습실과 창의음악실, 태권도체육관, 실내축구연습실, 채플(예배실), 행정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등 언택트 시대에 알맞은 온라인교육체제를 동시에 구축하고 있으며 더 나은 교육환경조성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연구검토중에 있습니다.

3.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영어기반교육 강화 그레이스 연수 세계 각국이 공통적으로 안고 있는 문제는 고질적인 청년실업 문제입니다. 자국 내에서 한정된 일자리를 통하여 이를 해결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문제입니다. 일찍이 선진국들은 언어적 역량과 교육과정의 우위를 활용하여 글로벌시장에 적합한 인재를 양성하기 시작하여 세계시장을 석권하였습니다. 대한민국은 뒤늦은 감이 있지만 약 20년 전부터 조기유학허용 등 세계화 교육을 시작한 이래 글로벌 인재양성을 해온 끝에 지구촌 곳곳에 한국의 젊은이들이 진출하고 있습니다. ‘한류’로 불리어지는 한국 젊은이들의 모든 산업 분야에 이른 약진들이 글로벌 인재양성의 당위성을 인증하고 있습니다. 언어교육의 특성상 결정적 시기(Critical period)인 만 13세를 기점으로 효과성의 임계점에 이르므로 7학년(중1)~8학년(중2)어간에 약 1년 동안 영어집중연수기회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이미 시행한 학년들의 비교될만한 영어실력향상에 근거하여 의무적으로 이를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연수를 마치고 돌아온 학생들에 대하여 읽고 쓰는 능력을 강화하는 문해력(文解力)증진과, 듣고 말하는 능력을 기르는 청해력(聽解力)을 증진 시키는 후속 과정을 원어민교사의 추가 배치 등을 통하여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하여 9학년에 이르렀을 때에 상당 수준의 영어사용 수업에 적응이 가능하도록 하여 차후 장학금을 수반한 글로벌진로진학이 용이하도록 준비시키고자 합니다.

4. 스포츠 인재 양성전략
2011년부터 시작되어 우여곡절을 겪으며 부침을 거듭한 글로벌선진학교의 스포츠 인재양성의 특징은 다음 4가지로 요약될 수 있습니다. 1)모든 선수들은 필수교육과정을 이수하여야 하며 일반 학생과 같이 영어로 진행되는 몰입 교과를 수강해야 합니다. 이를 위하여 중학교과정 선수들은 기초체력과 기본기 강화에 중점을 두고 학습기반을 강화 시키는데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2) 여타학교들과 비교하여 연습시간이 비교적 짧은 점은 젊고 유능한 지도자들에 의한 청소년기 발달과정에 부합한 과학적인 훈련을 통하여 무리한 훈련에 따른 신체 손상과 체력 불균형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며 학습을 위한 시간을 배려합니다. 3)중학 과정을 마치면 학생들의 학습성취도, 기술 수준, 체력, 진로설계 등에 의하여 국내,미국,유럽 등으로 고교과정을 선택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야구의 경우 펜실베니아 캠퍼스의 팀 코칭스태프는 메이저리거들에 의하여 구성되어 있으며 미국대학과 프로리그에 진출하기에 용이한 훈련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축구의 경우 펜실베니아 캠퍼스를 통하여 미국대학과 프로리그에 진출하는 것은 물론이며, 지난해 12월 글로벌선진교육공동체(GEMGVCS)와 스페인의 세계 최고 명문구단 중 하나인 ‘레알마드리드’ 구단과의 유. 청소년 축구 꿈나무 육성 프로그램 공동운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여 레알마드리드에서 파견된 전문코치진과 국내 코치진이 협동하여 축구 꿈나무 육성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하여 글로벌선진교육공동체(GEMGVCS) 산하 글로벌선진학교 및 세종유소년클럽에서 양성하는 유.청소년 축구인재들이 선진축구 훈련프로그램을 통한 매우 효과적인 훈련은 물론 유럽의 빅리그에 진출할 수 있는 계기와 발판을 마련하게 된 것입니다.

5. 교육 선교 재정 안정화를 위한 노력
코로나 사태 이후 가장 큰 변화는 교육재정후원의 급격한 저하입니다. 코로나 사태 이전에도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하여 국내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계속되었으며 특히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은 예견된 터였습니다. 우리 교육후원의 주된 후원자들의 대부분 속한 영역입니다. 학생들의 수업료 등 만 가지고는 교육재정을 충당할 수 없는 구조이기에 후원자들의 역할은 그만큼 컸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현 상황에서는 후원금에 의한 재정확보는 상당한 현실적 한계를 보이고있습니다. 이에 따라 실제적인 교육기관인 3개의 캠퍼스(음성/문경/펜실베니아), 3개의 교육센터(세종1,2,3), 1개의 창의학당을 제외한 모든 기관들은 교육선교재정확보를 위한 특화사업을 다음과 같이 담당하기로 하였습니다.
1)교육지원본부: 교내후생사업, 지방자치단체등과의 원어민영캠프개최 사업, 후원자발굴관리사업 등
2)태권도 교육연맹: 지역 태권도 도장사업 및 태권도용품 사업, 각종 태권도 대회개최
3)교류사업본부: 국제교류사업, 요식사업, 각종 사업 등
4)총괄본부: 다이렉트보험사업,애완동물용품사업,각종개발사업,스마트팜사업,각종정부기관 외주사업 등
5)글로벌교육개발원: 각종 연수사업, 글로벌 장학지원 사업
바울사도님은 데살로니가교회에 편지하며 사도로서 본인들의 선교사역을 감당하며 주변에 폐를 끼치지 아니하려고 밤낮으로 일하였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데살로니가전서2:9 형제들아 우리의 수고와 애쓴 것을 너희가 기억하리니 너희 아무에게도 폐를 끼치지 아니하려고 밤낮으로 일하면서 너희에게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였노라) 다음 세대를 세워가기 위한 우리들의 교육 선교사역이 교육재정으로 인하여 멈출 수 없는 것이라면 우리들은 기꺼이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다고 여겨지는 어떠한 사업이라도 마다하지 않고 교육재정 확보를 위하여 노력할 것입니다. 같은 마음으로 함께 성원하여 주시고 기도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6. 교육공동체 구성원 간 소통 강화
-대면이 부자연스럽고 어려워지는 시점에서 구성원 간의 원활한 소통이 무엇보다 소중하게 되었습니다. 교육현장에서 교육자와 피교육자, 교직원 내부 직능단위 구성원, 리더십과 팔로우어, 학교구성원과 학부모 그룹 등 서로의 오해를 불식시키고 같은 마음으로 한 비전을 향하여 인재를 양성하고자 한다면 소통은 더 적극적일수록 시너지를 만들어 내리라 확신합니다.
-인재양성을 위한 기도 모임으로 약칭 ‘인기모’로 모이는 학부모 그룹과의 소통을 더욱 빈번하게 하고, 학부모 소양을 위한 온라인아카데미를 개설하여 교육 비전과 철학, 학교운영방침과 교육과정, 진로진학지도전략, 자녀교육방법론 등에 대하여 실질적인 소통과 훈련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특히 각 캠퍼스,창의학당,교육센터 등 학생을 직접 훈련하고 교육하는 현장에서는 규정과 규칙을 요구하는 규범적 교육 태도에서 건강한 교육공동체의 일원으로서 감당해야 할 바람직한 태도에 대하여 선제적으로 설득하고 소통하며 공감에 의한 일체감을 우선하도록 하여야 하겠습니다.

7. 예수님을 본받는 목회적 돌봄 [영성교육부]
-우리교육에 있어서 철학과 비전의 기반이 되는 것은 성경적 영성훈련을 통하여 지구촌 100억을 향한 긍휼한 마음과 박애 정신을 가지고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지구촌을 섬기기 위한 비전과 꿈을 갖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하여 학생들 각자는 예수그리스도를 인격적으로 만나고 영접하는 영적 변환점이 반드시 있어야 하겠습니다. 제도나 규칙에 의하여 주어지는 것이 아닌 설득과 공감과 자발적 고백에 의하여 얻어진 것이어야 삶의 변화가 가능하다 할 것입니다.
-영성교육부에서는 이를 위하여 한 명의 학생도 영적인 소외가 없이 개별적이고 구체적인 관심을 가지고 주님께서 잃은 양 한 마리를 찾고자 포기하지 아니하시는 선한 목자의 심정으로 목회적 돌봄이 있어야 하겠습니다. 헌신적이고 섬기는 리더십은 단순한 교실 학습을 통하여 함양되기보다는 어려운 현장을 직접 찾아서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내는 훈련을 통하여 가능할 것입니다. 교내에서 학교 밖에서 또는 외국에서 기회가 되는 대로 학생들은 체험적 훈련을 하여야 할 것입니다. [생활교육단]
-기숙사학교에서 생활관은 가정과 같은 역할을 하게 됩니다. 학생들이 만일 방과 후에 생활관으로 들어가기 싫어하게 된다면 사실상 학교생활은 불가능하다고 할 것입니다. 그곳은 가정과 같은 따듯함과 포근함이 있어야 하며 자신을 깊은사랑으로 품어주는 선생님과 동료들이 있는 곳이 될 때 가능할 것입니다. 여태까지 질풍노도의 시기인 사춘기를 통과하는 학생들이 비교적 공동체 생황을 참으로 성공적으로 해 왔습니다. 그러나 드물게는 공동체 생활의 어려움과 불편함을 감당하지 못하고 포기를 고민하는 학생들이 종종 있어 왔습니다. 올 2021년도에는 생활관이 진정한 목회적 돌봄의 사랑의 공동체가 되어서 학교생활에 피곤하고 지친 학생들이 가장 깃들고 싶은 곳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하며 격려하고 독려합니다.
-이러한 사명을 이루기 위하여 생활관 담임교사에게 우선 요구되는 것은 예수님의 마음을 품고 목회적 돌봄을 구현하는 것이리라 확신합니다. 생활관이 화목하고 행복한 장소가 되기를 바라며 진정한 이웃을 발견하고 믿음으로 함께 하는 교육공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게 될 것입니다.

8. 헌신 된 사역자를 찾는 일에 함께 해 주시기를 요청
앞서 좋은 교육을 위하여 우선되는 요건 중 하나는 준비되고 헌신 된 사역자를 초빙하는 일이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다양한 경로를 통하여 준비된 교사와 사역자들을 초빙하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학교의 위치 등 제한 요소들이 상당히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기도와 간구로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경험하며 좋은 사역자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이제는 우리교육공동체의 모든 구성원들이 주변에서 영성 깊고 실력 있는 준비된 사역자를 함께 찾는 일에 나서야 하겠습니다. 학교에서 수학,과학,영어,사회과에서 가르치실 분들, 진로진학상담, 생활담임교사, 각종 홍보물제작 및 영상 그래픽디자인, 영양 및 급양 감독, 보건교육 및 보건관리 등을 위하여 함께 할 교사들이 여전히 필요한 실정입니다. 적극 추천하여 주시면 검토하여 모시도록 하겠습니다.

새해에 ‘청함보다는 택함을...’이라는 표어 아래 우리교육공동체가 더욱 귀하게 사용되고 역할하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교육공동체의 지위를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성원하여 주시고 기도하여 주시기를 당부드리며 언제나 초심을 잃지 않고 주님 주신 다음 세대를 세워가는 사명을 감당할 것을 약속드리며 신년사에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2021 새해를 축복합니다. 사랑합니다.

2021년 1월 6일
글로벌 선진교육 공동체 섬김이 이사장 남 진 석 드림

*추신: 1월 13(수)까지 신입생 원서접수가 가능합니다. 적극 추천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