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2022년 GEM GVCS 이사장 신년사

create본부조정실 access_time2022.01.05 15:53 visibility1463

2022년 글로벌선진교육 공동체 이사장 신년사 20220103

 

우리는 지난 2021청함보다 택함을...Many are called...Be the chosen’라는 표어로 우리 공동체의 본질적인 회복을 위하여 노력하였습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종료 또는 온전한 진정세를 기대하였던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사태는 새로운 변이바이러스를 양산하며 여전히 인류의 기본적인 삶의 바탕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각국은 사회 전반과 산업 전반의 모든 부분에서 새로운 대처시스템을 마련하기에 매우 분주한 가운데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지난 한 해 우리 공동체를 여기까지 안전하게 인도하셨으며 새로운 국면에 대한 대책을 슬기롭게 세워갈 수 있도록 지혜를 주시고 계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2022년 새해에는 무엇을 하든지, 어디로 가든지~~Whatever you do, Wherever you go”라는 표어를 주셨습니다.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너무나 후회스러운 통한을 가지고 아들 솔로몬은 그 같은 실수를 하지 않기를 간절하게 바라는 다윗 왕의 절절한 마음이 담긴 권면이며 유언입니다. 심연깊이 도사리고 있는 그 숨기운 죄성과 자존심을 내려놓지 못하여 죄를 감추고 합리화 시키려는 알량한 소심함이 결국 한 나라와 자신을 회복불능의 침체로 이어지는 과정을 지켜본 다윗어느 순간 어느 장소에서도 하나님의 지엄한 명령과 공의를 지켜갈 것을 간절하게 당부하는 것입니다. 2022년에는 우리 공동체에 속한 구성원 한 사람 한 사람이 우리 심령에 가까이 다가오시는 성령의 음성을 듣고 깨닫게 해주시는 말씀을 그대로 실천하는 한 해가 되어 온전히 우리 공동체를 하나님 손에 맡겨드리는 한 해가 되기를 기대하고 기도합니다.


1. 2022 혁신 교육과정 시행

이미 여러 차례 말씀드린 바와 같이 2022년부터 시행될 우리 교육공동체의 혁신교육과정의 핵심적인 방향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우리 교육공동체의 핵심적인 비전과 철학적 기조를 유지하여 영성교육과 통일비전을 품은 민족정체성교육, 세계화에 따른 미래인재 양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게 될 것입니다. 급변하는 미래 산업사회에 충분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2) 기초기반지식을 견고하게 세울 수 있도록 기본과목(모국어/외국어/수학/과학/사회/IT)에 더 집중하고 독서 200운동을 효과적으로 펼쳐서 확고한 문해력을 지닐 수 있도록 할 것이며 3) 진로진학연계 교과운영으로 효과적인 진로진학지도가 이루어지며 전 세계적인 혁신대학에 학생들이 진학 할 수 있도록 하여 변화되는 미래산업사회에 적합한 인재를 기르도록 하겠습니다. 4) 다양한 교수학습 방법[교실학습, 온라인(강의탑재형+상호소통형)과 계절제집중학습, 현장인턴제]등을 적극 활용하여 합리적이고 합법적인 평가와 학점부여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5) STEAM(창의융합교육과정)교육과정을 꾸준하게 발전시켜 창의적 인재양성기조를 계속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6) 이미 발표한 각 캠퍼스별 특성화(음성: 일반, 문경: 특성화4트랙, 미국: 명문프렙(Prep)스쿨, 세종: 통학형 창의학교)를 통하여 교육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형 인재를 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효과적으로 시행하기 위하여 인적인 구조조정과 교원의 역량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으며 교육환경개선에도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교육공동체 구성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성원과 참여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2. 영어 득습(得習,Acquisition & Learning) 프로젝트 시행

우리는 적은 비용으로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영어학습이 가능할 것인가를 지난 20여 년 동안 현장에서 고민하여 왔습니다. 학습방법론, 언어노출 환경, 학습자의 연령, 학습자의 노력,교사의 열정과 실력 등이 어우러져서 기대하는 결과를 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에서의 노력은 영어노출 환경의 부족함으로 번번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2015년 미국캠퍼스의 개교 이후에 우리에게 주어진 영어노출 환경의 최적화를 기대하며 노력한 GRACE 1년 연수프로그램의 결과는 참으로 괄목할만한 것이었습니다. 여기에 현지 자매학교의 적극적인 협력에 힘입어 2022년부터는 미국현지학생들과의 협동학습시간을 가질 수 있게되어 진정한 영어 득습(得習,Acquisition & Learning)교육이 가능하고 원어민 영어노출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 것입니다.

20222월에 출발하는 득습 프로젝트는 2022학년도 기준 주로 6, 7학년을 대상(일부 8학년)으로 실시되며 참가 학생들이 기본적으로 학교생활과 교실에서 사용하는 영어에 대하여 충분히 잘 듣고 이해하며 자기표현을 할 수 있는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학습에 필요한 교재를 읽고 이해하는 문해력을 갖추도록 하는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3. 글로벌선진교육공동체 교육운영기조 유지발전

우리 공동체는 그동안 지속적으로 교육적 성과와 발전을 이루어 왔습니다. 글로벌선진교육공동체의 좋은 교육결과를 기대하려면 몇 가지 교육운영기조를 유지하여야 합니다. 1) 전문성과 탁월성을 갖춘 준비된 교원들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 교육현장에서 거의 모든 교원들은 다음세대를 복음 안에서 세우고자 하는 열정을 가진 분들입니다. 이분들의 열정에 전문성을 갖추도록 돕는 것이 관건입니다. 다양한 교사 장학(?學)과 연수활동을 개발하여 적극적으로 기회를 부여함으로서 교수학습능력을 강화시켜 가도록 할 것입니다. 2) 교육현장에서 수월성교육(秀越性敎育)이 일어나야 합니다. 즉 뛰어나고 우월한 학습성취 능력을 가진 학생들에 대하여 그 능력을 계발하여 더욱더 잠재력을 이끌어 내려는 교육적 시도와 그 반대편에 서 있는 학습 성취도가 느리거나 저조한 학생들에 대한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계발하여 양 진영의 학생들이 사회적 일체감을 느낄 수 있도록 상호 간의 상승작용이 가능하도록 교육하는 것입니다. 3) 혁신적 교육실행이 가능하도록 이를 뒷받침 할 수 있는 교육환경조성입니다. 특히 창의융합교육을 제대로 이루기 위하여 필요한 다양한 실험실습기구와 도구들이 갖추어져야 합니다. 4) 진로진학지도체계의 안정화는 잘 훈련된 선수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하여 경기를 승리로 이끌어가는 과정과 유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2020년에 약간의 어려움을 느껴왔던 진로진학지도체제가 2021년에 상당부분안정화 되었으며 2022년에는 전문성을 향상하기 위하여 기관의 독립 등의 조치에 따라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학생들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으리라 확신하고 있습니다. 5) 지덕체(智德體)교육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은 필수적입니다. 학교 교육의 근간이라고 볼 수 있는 이성(理性)을 자극하는 지식교육이 중요하지만 그러나 이것만을 강조하는 것은 전형적인 절름발이 교육이 됩니다. 타인을 대하고 사물을 대하고 과업을 대하는 태도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을 갖출수 있도록 진지하고 겸손하고 책임감 있게 무언가를 대하는 훈련은 지식교육 이상으로 중요하다고 할 것입니다. 우리 교육공동체는 일찍이 태권도교육을 의무교육으로 도입하였습니다. 강하지만 약한 타인을 배려할 줄 알도록 하는 것이 진정한 인격교육이며 태도교육의 요체입니다. 우리는 지속적으로 강한 태권도 교육과 자신과 이웃을 지킬 수 있는 토대가 되도록 호신술(護身術)교육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태권도 교육을 통하여 태권도 기본핵심교육 외에도 기본예절 체득교육과 체육일반상식교육이 가능하도록 할 것입니다. 6) 자율성 강화 교육은 혼탁의 시대를 살아가야 할 그리스도인들에게 매우 중요한 문제입니다. 법과 제도의 강요, 감시적인 체제에 의한 타율적인 행동들이나 선택들은 이러한 외부적 압박이 사라지게 될 경우 쉽게 해체되고 맙니다. 학생들이 스스로 고백하는 신앙과 가치관에 의하여 필수적으로 하여야 할 일들을 스스로 찾아서 할 수 있도록 훈련하고 돕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특히 고등학생들의 온오프라인을 병행하는 혼합학습 (Blended Learning)체제하에서는 더더욱 책임적인 자율성이 강조되고 훈련되어야 합니다. 7) 생활교육의 혁신은 기초소양 강화와 자율성 신장입니다. 인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시기는 사춘기의 정점을 거쳐 가는 중학생 때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이때 반드시 익혀야 할 습관과 자세와 태도와 올바른 가치관을 배우고 익히고 훈련하게 된다면 그가 살아갈 인생길에서 어떤 상황도 슬기롭게 헤쳐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학년 단위로 정교하게 다듬어진 계획을 가지고 학생들과 상호 소통하면서 행복한 생활관이 되도록 할 것입니다. 고등학생이 되면 자신의 행동에 스스로 책임을 지는 훈련이 필요한 때입니다. 더욱이 2022학년도에는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도록 새벽, 오후, 저녁 시간대의 온라인 수업이 개설되는데 따른 개별적인 자율시간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이를 계기로 책임과 자율을 배울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목회적 돌봄에 기반 한 생활관의 혁신은 계속될 것입니다.

 

4.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국제교류활동 지속추진
우리 공동체의 설립목적 자체가 한반도는 물론 지구촌이 안고 있는 다양한 문제들에 대하여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실력과 의지를 갖는 인재를 양성하는 것입니다. 지구촌의 문제들은 각 나라들의 정치적 종교적 문화적 경제적 패권주의에 의한 영토전쟁과 문화전쟁으로 인한 다양한 문제들과, 오랫동안 지속된 산업화와 난개발의 결과로 빚어진 온난화에 따른 생태계의 파괴입니다. 이로 인하여 전쟁으로 인한 약탈과 파괴가 자행되고 범죄와 테러가 기승을 부립니다. 이상기후와 생태계의 파괴에 따른 식량문제와 보건문제 지진과 해일 등 자연재해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포스트모더니즘에 의한 극단의 개인주의와 탈종교와 윤리의식의 이반(離叛) 현상은 지구촌 전체에 패륜적 범죄를 가속화 시키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21세기에 나타나는 생태계전반의 피폐와 인간파괴와 소외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력있고 사명감 충만한 인재를 양성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차원에서 지구촌 현장을 체험하고 각 나라의 또래들과 교류하고 생각을 나누고 문화적 이해를 선양하는 교류활동은 너무나 중요한 교육활동이라 하겠습니다.

그동안 우리는 1)국제자원 봉사활동, 2)글로벌청소년포럼, 3)글로벌청소년 학력경시대회, 4)대륙별교육대회, 5)대륙별 국가별 대학 및 문화탐방 6)자매학교 간 교류활동 7)각종국제대회 출전 등 지속적으로 국제교류활동을 시행하여 왔습니다. 최근 2년 동안 코로나 사태로 인하여 중단되었거나 온라인으로 시행하였던 것들을 2022년도에 코로나 바이러스 문제가 진정된다면 적극 추진하게 될 것입니다.

 

5. 교육선교 재정 안정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

코로나 19 바이러스 사태 이후 지난 2년 동안 우리는 교육재정후원의 급격한 저하와 학생충원율 저하에 따른 홍역을 치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교육현장의 결손이나 결핍이 없도록 하기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였습니다. 그 결과 기간 중 교육성과 면에서는 퇴보하지 않고 전년 대비 의미 있는 향상의 성과를 내어 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경제의 전반적인 침체 분위기에 편승하여 충원율과 후원기조가 기대만큼 향상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더 적극적인 교육재정확보에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교육재정확보를 위한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1) 국내외 무역사업 2) 교내 후생사업 3) 각종 국제교류사업 4) 세종 요식사업 5)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사업 6) 스마트팜사업 7) 인터넷인기몰사업 8) 각종정부기관 외주사업 9) 각종연수사업 10) 미술품대여 판매사업 등 할 수 있는 일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추진하겠습니다.

바울사도님은 데살로니가교회에 편지하며 사도로서 본인들의 선교사역을 감당하며 주변에 폐를 끼치지 아니하려고 밤낮으로 일하였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데살로니가전서2:9 형제들아 우리의 수고와 애쓴 것을 너희가 기억하리니 너희 아무에게도 폐를 끼치지 아니하려고 밤낮으로 일하면서 너희에게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였노라) 다음세대를 세워가기 위한 우리들의 교육선교사역이 교육재정으로 인하여 멈출 수 없는 것이라면 우리들은 기꺼이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다고 여겨지는 어떠한 사업이라도 마다하지 않고 교육재정 확보를 위하여 노력할 것입니다. 같은 마음으로 함께 성원하여 주시고 기도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6. 인기모 기도회 활성화 및 교육공동체 소통 강화

우리 공동체는 인기모(재양성을 위한 )와 함께하였고 함께 성장하여 왔습니다. 어렵고 힘들 때마다 하나님의 인재를 길러야 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기도의 자리를 지켜왔고 헌신의 자리를 지켜왔습니다. 공부와 성적너머에 있는 하나님이 주신 비전, 주실 비전을 보게 될 때 우리는 감사하고 기대하고 마음을 모을 수가 있었습니다. 공부와 성적보다는 항상 영성과 비전과 태도와 인성과 성품이 우선이라고 믿고 여기까지 왔습니다. 그 결과 대부분의 졸업생들이 영성과 바른 가치관의 기반을 지니고 나아가는 모습 속에서 위로와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여전히 대면이 부자연스럽고 어려워지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으며 구성원 간의 원활한 소통이 무엇보다 더 절실한 상황 속에서 우리가 먼저 해야 할 것은 하나님 앞에 나아가 우리의 자녀들을 위하여 기도하고 우리 공동체의 소중한 가치를 지켜가는 것입니다.

2020, 2021년에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제대로 해보지 못한 인기모 온라인아카데미를 제대로 개최하여 교육비전과 철학, 학교운영방침과 교육과정, 진로진학지도전략, 자녀교육방법론 등에 대하여 실질적인 부모교육과 소통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7. 스포츠 인재양성

2011년부터 시작된 글로벌선진학교 스포츠 인재양성 프로젝트는 그동안 다양한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부침을 거듭하였습니다. 3년 전에 문경고등부 야구팀이 해단되었고, 2021년을 끝으로 음성 중등축구부를 더 이상 운영하지 않기로 하였습니다. 2022년 현재 문경 중학교 축구팀, 고등학교 축구팀, 문경 중학교 야구팀, 미국동부캠퍼스 고등학교 야구팀, 고등학교 축구팀이 유지되고 있습니다. 또한 세종 각 교육센터에는 유소년 축구교실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우수한 축구인재를 양성하기 위하여 2021년에는 스페인의 명문 프로 축구단인 레알마드리드와 협약을 맺고 한 명의 전문 코치가 파견되어 주중에는 문경, 주말에는 세종을 위하여 선진축구의 기술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2022년부터는 태권도를 통하여 대학진학을 원하는 학생들이 점차 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하여, 문경 캠퍼스에 축구, 야구, 태권도를 통하여 미래를 설계하는 학생들을 위하여 스포츠 트랙을 따로 구성하여 스포츠 기본원리와 인체의 이해 등을 위한 과목을 개설하고 스포츠 훈련 자체도 과목화하여 학업과 과학적 훈련이 병행되도록 하며 진로진학에도 뒷받침이 되도록 할 것입니다.

우리는 스포츠 시장이 선수들로만 구성되어 있지 않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특히 글로벌 스포츠 시장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이 점차 확대되는 가운데 스포츠 국제기구, 스포츠 경기운영, 스포츠 교류, 스포츠 프로그램운영, 스포츠 시설운영 등 스포츠 산업에 주도적으로 역할을 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인재를 동시에 양성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입니다. 몇 가지 기본 소양만 잘 갖추어 놓는다면, 선수로 성장하지 못한다 하더라도 스포츠 분야에서 크게 성장하고 쓰임을 받게 될 것을 기대하고 확신합니다.

8. 8~10학년을 위한 ‘DDI’ ‘해냄프로젝트에 대하여

2022년 올해부터 6, 7학년을 선발하여 효과적인 영어몰입과정을 미국의 자매학교에서 공동으로 미국 또래 학생들과 함께하는 득습(得習, acquisition & learning) 과정으로 1년간 시행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정규반에 입학할 8~11학년은 이에 상응한 영어 실력을 보일 수 있는 최소한의 공인성적을 제출함으로써 입학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뒤늦게 학교정보를 알게 된 상당수의 학생들은 영어공인성적을 제출할 수 없어서 응시 자체를 할 수 없게 된 점에 주목하여 앞으로 2~3년 동안 6~7학년 선발로 정원을 확보할 수 있을 시점까지 8~10학년을 위한 특별프로젝트를 계획하게 되었습니다. 프로젝트의 영어식 표어는 ’I will Definitely Do It this time이번에 반드시 그걸 해낼 거야!’로써 영어 줄임말은 ‘DDI(Definitely Do It)’, 한국어 줄임말은 해냄 캠프로 명명하였습니다. DDI, 해냄 캠프는 소수정예 방식으로써 필요과목을 집중적으로 교육함으로 단기간 내에 일정수준의 학력을 갖추도록 돕는 프로젝트입니다. 무엇보다도 자신의 가능성을 재발견하고 새로운 삶의 비전을 세우며 살아야 할 이유, 공부해야 할 이유를 찾아주는 것이 우선 될 것이며 이 프로젝트는 국내과정 5개월, 해외과정 5개월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1차 학생들은 2022210일까지 선발하여 212일부터 715일까지는 국내에서, 88()~202316()까지는 미국에서 훈련하게 됩니다. 재학생 중 기초기반이 약하여 학교학습에 부적응 하는 학생의 경우 학교장의 추천에 의하여 참여가 가능하게 됩니다.

 

9. 국내시장의 약화에 따른 글로벌인재양성의 당위성

최근 20219의 각 언론의 보도는 지난 4년간 약 12,000개의 기업이 거점을 해외로 이전한 것에 비하여 같은 기간 해외에서 돌아온 기업은 52개에 불과 하다는 기사였습니다. 그 기간 기업 이익은 50년 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 1.7%라는 충격적인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 중 약 55%가 신규 채용계획이 없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최근에는 우리나라 4대기업 삼성ㆍ현대차ㆍSKLG가 미국에 무려 44조원을 투자하기로 발표하여 가뜩이나 어려운 국내 경제와 고용에 염려를 더하고 있습니다. 한편 정부의 정책도 다양성보다는 평등성에 우선하여 글로벌 국제화 교육과 영성교육 추진에 다소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에 2022년도부터는 미국캠퍼스를 활용하여 좀 더 적극적인 글로벌국제화교육의 기회를 부여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우선 미국 펜실베니아 캠퍼스를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와 약 한 시간 거리에 있는 자매학교인 BCA(Broadfording Christian Academy)캠퍼스의 교육시설을 확충하여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순차적으로 이전하여 나은 환경에서 좀 더 준비된 교원을 확보하여 좀 더 저렴한 교육비로 학생들을 양성하는 방향입니다. 현재 한국캠퍼스와 미국캠퍼스의 교육비 차이는 미국캠퍼스가 한국 캠퍼스에 비하여 약 1.9배 수준입니다. 이를 재학연도와 연동하여 평균 1.5배 수준으로 순차적으로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2022년 봄학기 말에는 구체적으로 제시되리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위에서 이미 말씀드렸습니다만 지구촌은 다양한 정치적 문화적 민족적입장과 산업화에 따른 무분별한 자연훼손과 개발에 의하여 지구의 종말이 도래할 만큼(종교적인 아닌 과학적으로) 심각하게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우리가 키운 인재들이 각 분야에서 역할하여 인류에 희망을 주는 거목으로 커가기를 간구하고 돕고자 하는 것입니다. 2022년에도 모두 한마음이 되어 자랑스러운 공동체를 함께 세워갈 것을 요청드리며 신년사를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축복합니다.

 

202213

글로벌 선진교육 공동체 섬김이 이사장 남 진 석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