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비서실)2010년 이사장 새해인사

create[비서실] access_time2014.09.02 08:24 visibility3285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올해도 우리교육공동체 속한 모든 분들과 후원자분들께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가 임하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올해를 백호(白狐)의 해라고 합니다. 우리학교 마스코트가 백호 즉, 흰 호랑이니 호랑이 중의 호랑이입니다. 그래서인지 올해는 우리 교육공동체에 놀라운 일들이 많이 생길 것이라는 기대감이 앞섭니다.

국내 기독교계열 대안학교 중에서 국제화된 교육을 가장 잘하고 있는 학교로 알려진 우리학교는 그동안 작고 큰 시행착오를 거울삼아서 2010년을 온전한 국제화 대안학교로 세워지는 원년이 되도록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하여 다음과 같은 핵심사역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힘 모아 기도하여 주시고 성원하여 주시리라 믿습니다.

 

1) 학교인가 완료 및 문경캠퍼스 1차 준공

작년에 간발의 차이로 이루지 못한 학교인가를 올해에는 반드시 이루어야 하겠습니다. 특히, 새롭게 개정된 대안학교법은 국어, 사회과목의 50%시수만 유지한다면 전 교과과정을 자율적으로 편성하여 운영 할 수 있게 함으로써 우리교육의 특징을 충분하게 살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새해 2월까지 우리 교육공동체가 최선을 다하여 함께 함으로 인가에 필요한 재원과 요구과정을 해결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무엇보다도 부채해소를 위한 장학 예치금 더하기 운동과 기부운동을 집중적으로 펼쳐서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나가기를 기대합니다.

문경캠퍼스 조성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해당관청의 지도자들이 최선을 다하여 지원하고 함께 함으로써 아시아를 대표할만한 GVCS가 올해 안으로 문경에 조성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기금조성 또한 극적으로 하나 하나씩 해결 되어가고 있음을 볼 때에 주님을 찬양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2) 좋은 교사, 좋은 학생을 얻는 일에 대한 기도

좋은 교육은 좋은 학교시설환경, 좋은 경영진, 좋은 교사, 좋은 학생이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우리는 이미 하나님의 은혜로 불과 만 6년 만에 상당한 수준의 시설수준을 확보하였습니다. 또한 분명한 교육철학과 목표를 가진 경영진이 있고 이제 좋은 교사와 좋은 학생만 있다면 놀라운 결실을 맺을 수 있으리라 봅니다. 그 동안 장기근속교사들을 중심으로 한 잘 훈련된 교사진과 새로 영입되는 훌륭한 교사들의 합세로 인해 우수성을 추구하는 우리교육의 가능성이 한층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제부터는 학교인가와 더불어 우수한 학생들이 몰려올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를 위하여 우리 교육공동체에 더 많은 기도를 당부 드립니다.

 

3) 교과 과정 개혁과 진로 진학지도

교과과정 개혁의 근간은 중학과정의 기초학력 증진과 영어능력 확보와 제2외국어 기초 완성, 고등과정에 있어서 수월성교육(학습능력에 따른 성취정도와 학습기회제공의 차별화)실현이라고 보겠습니다. 여기에 영성교육을 강화하고 생활관 교육을 개혁하여 인성교육과 성품교육 나아가 자기관리 능력을 제고하는 교육을 좀더 심층적으로 실시하게 될 것입니다.

대표적인 학벌사회인 우리사회에서 진로를 위한 진학지도는 매우 중요한 교육사역 중 하나가 되고 있다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는 주지의 사실입니다. 작년에 새롭게 구성된 진학지도부는 좀 더 전문화된 훈련과 구체적인 진로지도를 통하여 모든 학생과 학부모가 만족하고, 안심하는 진로 진학 지도가 되도록 안정화, 전문화 시킬 것입니다. 이를 위하여 중?고등과정 교과편성을 가장 합리적이고 효과적으로 구성하여 국내대학은 물론 전 세계를 대상으로 각 학생의 진로와 경제력에 걸맞게 진학지도와 진로지도를 인도하고 지원 할 것입니다. 또한 해외에서 유학연수중인 학생들을 위한 현지 진로진학 체제를 안정화 시켜서 만족할만한 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4) 글로벌 네트워크와 장학지원 시스템 확충

고등실업자라는 말은 어제 오늘의 이야기는 아닙니다. 명문대학을 졸업하고도 사회진출에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가고 있습니다. 미국 내에서도 소위 아이비리그 대학을 졸업하고도 적당한 일자리를 찾지 못하는 사람들이 부지기수입니다. 이런 때에 우리가 배출한 인재들이 세계 곳곳에서 자기의 전공을 살려 일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여 주는 것은 학교 교육이상으로 중요한 일이 되는 것이라 믿습니다.

또한, 학업에 대한 의욕과 성취는 있는데 재정적인 능력이 부족하여 공부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장학지원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의욕이 있는 학생은 누구나 학업을 이어가도록 하는 이 사역이야말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하나님이 더 큰일들을 이 공동체를 통하여 하실 수 있으리라 믿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하여 장학금 조성운동과 저렴한 비용으로 글로벌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글로벌 교육 네트워킹을 강화 ?확장하도록 하겠습니다.

글로벌 네트워킹과 안목을 위하여 미국에서 매년 열리는 겨울 비전 캠프를 모든 세계 청소년에게 오픈하는 공개 캠프로 전환하고 학습캠프와 분리하여 영성과 청소년 포럼을 강화하여 더 많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성하도록 지원하게 될 것 입니다. 개최지 또한 미국의 각 지역별 순회는 물론 아시아를 포함한 유럽등지의 대륙별 순회 개최를 적극 검토하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글로벌 기업의 스폰서 참여를 적극 유도하여 명실상부한 국제적인 청소년 포럼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5)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최고 인재를 키우는 시스템

21세기를 문화전쟁의 시대라고 부를 정도로 소비재의 변화는 이제 생필품이나 전자제품의 정도를 넘어서 문화 예술상품이 중심이 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흔히 한편의 영화가 수만 대의 자동차 생산보다 중요하고 가치 있는 시대가 되었다는 말로 표현하기도 하는 것 입니다. 따라서 빠른 시일 안에 문화 ?언론 ?방송 ?예술 ?스포츠 ?첨단과학 등 국제무대를 위한 글로벌 최고인재를 양성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도록 할 것입니다.

 

글을 정리하면서

경인년이라고 부르는 올해, 우리교육공동체는 지금까지의 주님의 축복을 생각하여야 하겠습니다. 에벤에셀의 하나님을 믿는 믿음을 가지고 경영 리더쉽과 후원자그룹, 학교운영진과 교사진 그리고 학생과 학부모 그룹이 온전히 글로벌 비전 크리스천 교육 정책으로 하나가 되어서 하나님의 놀라우신 역사를 체험하고 간증하며 일생을 통하여 더없이 행복하고 의미 있는 한해를 만들어 나가기를 간곡하게 부탁드립니다.

새해에 각 가정과 사업장과 직장위에 그리고 섬기시는 교회위에 주님의 놀라우신 역사가 계속되기를 축복하며 이만 새해인사를 줄입니다.

 

2010년 1월 4일

GEM/GVCS 교육공동체

이사장 남 진 석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