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음성 글로벌선진중 파죽지세 결승 진출... ‘창단 첫 우승’ 정조준

createGEN_글로벌교육뉴스 access_time2019.03.21 09:41 visibility9627

첨부파일

중등축구로 국내에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제 55회 춘계 한국중등 (U-15) 축구연맹전에서 음성 글로벌선진중학교 (교장 조인진) 가 청룡 그룹 8강에서 강호 마산중앙중학교를 1-0으로 꺾은데 이어 19일 열린 ‘축구 명가’ 백마중학교에 2-1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도주성의 선취골로 앞서나가던 음성 글로벌선진중학교는 동점골을 허용하였으나 송채훈이 페널트킥을 침착하게 마무리하면서 이날 또 한 번의 승전보를 울렸다. 김성일 감독이 이끄는 음성 글로벌선진중학교는 대회 조별예선에서 한양중과 KHT를 상대로 모두 3-0으로 승리하며 파죽지세로 조1위로 진출했고, 토너먼트에서도 연전연승하며 창단 후 두 번째 참가한 전국대회에서 ‘결승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룩했다. 지난해 열렸던 54회 추계 대회에서 4강에 그친 아쉬움을 우승 트로피로 만회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지난 12일 스포TV 영덕과 울진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는 전국의 225팀이 참가하는 대회로 고학년 145개 팀, 저학년 80개 팀으로 나뉘어 진행되고 있다. 동계 훈련으로 쌓은 실력을 펼치며 지역 사회의 경제적 발전에 도움을 준다는 취지로 매해 수많은 축구 관계자들의 이목을 끌어왔다. 대회 결승전은 오는 25일 오전 10시부터 영덕군 영해면 영해생활체육공원 A구장에서 열리며, 스포TV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다시금 조명 받는 글로벌선진학교식 교육

음성과 문경, 펜실베니아에 캠퍼스를 운영중인 글로벌선진학교(이하 GVCS)는 공부와 운동을 병행함으로써 21세기형 글로벌 인재 양성을 목표로 축구부와 야구부를 운영하고 있다. 프로 산하팀과의 비교에서 현저한 차이를 느낄 수밖에 없는 환경과 훈련량에도 불구하고 글로벌선진학교 운동부 졸업생들은 국내 스포츠계에 연일 화제를 몰고 오고 있다.

지난해 카디프 메트로폴리탄 대학교에 진학한 안호영이 첫 번째 주인공. 운동선수로 성공하기 위해서 학업을 포기해야한다는 편견을 깨기 위해 도서관과 운동장을 누비고 있다. 이어 국내 포털 해외야구란은 물론, 야구 커뮤니티에서도 엄청난 주목을 받은 진우영이 두 번째 주인공이다. 애리조나 리그 로열스에서 굵은 땀을 흘리고 있는 그는 글로벌선진학교 최초의 메이저리거를 노리고 있다.

순풍에 돛을 단 것 같지만 사실 엘리트 체육의 강풍으로 인해 학습 기반까지 흔들리며 존폐 위기까지 거론되기도 했다. 운동부 관계자 역시 “(당시에는) 너무 힘들어서 학교로 들어오는 것 자체가 너무 무서웠다”고 회상했다. 더 큰 두려움이 앞섰지만 과감하게 메스를 댔다. 몇 번의 시행착오 거듭한 끝에 피나는 노력으로 혁신적 교육 시스템을 정착시켰고, 음성 글로벌선진중학교는 창단 후 참가하는 두 번째 전국대회만에 결승 진출을 달성했다. 교육 시스템이 벌써 안정기에 접어든 모양새다.

개개인이 가진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내어 발전시키기 위한 여러 학습 프로그램 덕에 이들은 또래 선수들보다 훨씬 뛰어난 영어 구사력을 자랑한다. 또, 학생 전원이 의무적으로 기숙사 생활을 해야 하는 탓에 조직력은 물론이거니와 사회성에 있어서도 뚜렷한 장점이 느껴진다는 것이 음성 글로벌선진중학교를 상대한 감독들의 평이다.

이처럼 GVCS 음성캠퍼스는 중학교 축구부, GVCS 문경캠퍼스는 고등학교 축구부와 야구부를 함께 운영하며 국내 스포츠계가 수십 년 동안 풀지 못한 학습과 운동의 병행이라는 엉킨 실타래를 조금씩 풀어내고 있다.


글로벌교육뉴스(http://www.genedu.net)